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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日 아베 "韓, 국가간 약속 지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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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회 연설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한일청구권협정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또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개원한 정기국회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통해 "한국은 원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국이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을 지켜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새해 시정방침을 밝히는 정기국회 연설을 통해 청구권협정에 바탕을 둔 문제 해결 원칙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올해에도 한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지난해 시정 방침 연설에선 한국을 직접 거론조차 하지 않은 채 무시하는 외교전략을 취했던 입장에서 벗어나 올해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에 대해선 북·일 평양선언에 근거해 북한과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주할 결의라며 북일 정상회담의 성사를 주요 국정 과제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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