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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직원 성추행 의혹' 임강택 통일연구원장 해임…취임 7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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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강택 통일연구원 전 원장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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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임강택 원장이 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취임 7개월여 만에 해임됐다.

20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 등에 따르면, 경인사연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임 원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임 전 원장은 지난해 10월17일 국회 국정감사 후 회식 자리에서 만취 상태로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통일연구원의 상급기관인 경인사연은 임 전 원장의 직원 성추행 의혹을 심의한 후 해임 결정을 내렸다.

임 전 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연구한 전문가로 지난해 6월13일 17대 통일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연철 16대 원장이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되며 그 공석 자리를 메웠던 임 전 원장은 3년 임기 중 7개월 밖에 채우지 못한채 연구원을 떠나게 됐다. 경인사연은 18대 원장직을 신규 공모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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