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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규모 원금손실을 낸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22일에 이어 오는 30일에도 열릴 전망이다. 지난 16일 열린 이후 두차례 더 열게돼 3차례는 열려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원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나눔활동' 행사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DLF 제재심 결과가 이달 중 나올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가봐야 알겠지만 시간이 걸리면 30일에 다시 (제재심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지난 16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DLF 제재심을 연 바 있다. 이날 1차 제재심에서는 결론이 나오지 않아 22일 제재심을 다시 열기로 했다.
또 윤 원장은 은행 측 최고경영자를 중징계하기에는 법적 근거가 약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좀 더 지켜본 다음에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그는 부서장 인사와 조직 개편에 대해선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번 주에 하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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