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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601억…영업이익률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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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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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HDC현대산업개발


[세계비즈=김민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별도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112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 당기순이익 1159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5.8%로 전년 동기 9.6%에서 6.2%포인트 상승했다.

별도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조2111억원, 영업이익 5484억원, 당기순이익 4256억원,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번 4분기 매출은 대형 사업지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등 주요 사업지의 본격적 매출 성장에서 기인했다.

영업이익은 주택사업에서의 이익률 상승과 외주 현장의 원가율 개선으로 대폭 상승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재무건전성은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53억원, 부채비율은 96.9%로 전년 163.9% 대비 67.0% 감소하는 등 신규사업 투자에도 흔들림 없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시재생과 민수사업 분야에서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성장성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지로는 1410억원 규모의 방화6구역 재건축, 2486억원 규모의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3450억원 규모의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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