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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건설업계, 설 연휴 앞두고 잇단 협력업체 거래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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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반도건설, 동부건설 등 적극적 움직임…"동반성장 파트너십 강화할 것"

아시아투데이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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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건설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업체 거래대금 조기 지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에 이달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을 설 명절 이틀 전인 이달 22일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조기 지급 거래대금은 44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생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의 경영이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도 250여개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500여억원을 설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들에게 기성대금이나 준공금 등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기성대금이란 공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완성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금액을 의미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반도건설의 성장은 협력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공사대금 조기 지급 뿐만아니라 지속적으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설 연휴기간을 앞두고 27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약 923억원 규모의 거래대금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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