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벗어나고 싶었어요".. 물건 훔친 中남성 변명 들어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절도죄를 저질렀다.

19일(현지시간)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상하이의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2000위안(약 34만원) 상당의 스피커를 훔친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에게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여자친구의 끊임없는 결혼 요구에 시달려 왔다고 털어놨다.

남성은 "도둑질의 결과를 경고하는 벽보를 봤다"며 "이후 여자친구가 귀찮게 하지 않을 감옥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감시 카메라에는 댄스 스튜디오의 프런트 데스크를 어슬렁대던 그가 스피커를 훔치는 모습이 촬영됐다.

절도죄로 체포된 남성은 현재 상하이 창닝구의 경찰서에 구금돼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어쨌든 여자친구가 자신과 결혼하는 것을 단념하게 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는 댓글을 남겼다.

#절도 #여자친구 #도둑질 #결혼요구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