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마음 부르는 해병대 신병 입대자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20년 첫 해병대 신병 입영행사가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렸다.
신병 1천254기 입대자 1천100여명은 김성은관에서 입영행사를 한 뒤 가족과 친척, 지인에게 큰절하며 작별했다.
행사 도중 교육훈련단 측이 '어머니의 마음'을 부르도록 하자 일부 입영자는 고개를 숙이거나 눈가를 손으로 훔쳤다.
환송 나온 가족들은 행사 도중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행사가 끝난 뒤 입영자들이 행진하며 훈련단 안으로 들어가자 지인이나 친구들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거나 이름을 부르며 작별의 시간을 보냈다.
입대자들은 앞으로 신체검사와 6주간 상륙전 기초훈련, 극기주 훈련을 받은 뒤 해병으로 거듭난다.
수료 후에는 임무에 따라 병과 별 교육을 받거나 실무부대에서 조국 수호 임무를 맡는다.
2020년 첫 해병대 신병 입영 |
눈에 먼지가 들어갔나 |
큰절하는 해병대 입영자 |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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