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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설 명절에 전남 여수 화양-적금 도로 임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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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발도, 낭도, 둔병도 귀성객 차로 이동 가능··기존보다 50분 단축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전남 여수 화양-적금 설명절 임시개통, 빨라진 섬마을 귀성길 (사진=익산국토관리청 제공)


설을 맞아 전남 여수 화양-적금 도로가 임시 개통해 섬마을 귀성길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전남 여수와 고흥을 잇는 국도77호선 화양-적금 도로가 2월 말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설 명절 기간(1.23~28)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화양 적금 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연장 17km로 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의 4개 섬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6년 12월 개통한 팔영대교와 함께 여수에서 고흥까지 순천을 거치지 않고 차로 이동할 수 있다.

설 명절기간 귀성객 및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연휴 하루 전날인 1월 23일 0시부터 설연휴 다음날인 28일 24시까지 전 구간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 개통으로 여수와 고흥을 오가는 더 빠르고 안전한 귀성길이 열려 그동안 순천까지 먼 길을 돌아 약 80분이 걸리던 85km의 거리를 30km 내로 단축하여 30분 만에 오갈 수 있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화양-적금간 도로의 안전한 임시개통을 위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으며, 연휴 기간에는 비상근무도 할 예정"이라며 "또한 자치단체, 경찰서 등과도 협력해 임시개통 구간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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