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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북 미세먼지 잡는다"…익산에 대기환경연구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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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번째 대기환경연구소 착공…내년부터 운영

뉴스1

20일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규대 익산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흙을 뜬 삽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2020.1.20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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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익산에 전국 9번째 대기환경연구소가 들어선다.

20일 익산시 모현동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착공식이 열렸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건립은 백령도, 수도권, 호남권, 중부권, 제주도, 영남권, 경기권, 충청권에 이어 9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 말부터 전북권 후보지들을 검토한 끝에 지난해 초 익산 모현동을 최종 건립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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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서원로 인근 주택가와 아파트단지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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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에는 입경별 개수농도 측정기와 시정거리 측정기, 가스상 물질 측정기 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전문장비 14대가 설치된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전북의 특성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생성 메커니즘 연구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영향 연구 등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완공 후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익산 뿐만 아니라 전북 대기질 특성파악과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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