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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동학운동부터 촛불혁명까지…' 대한민국 민중항쟁 120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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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민중항쟁 40주년 맞아 5~6월 두 달간 전시

뉴스1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민을 폭행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박지원 의원실 제공) 2019.11.26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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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갑오 동학농민운동부터 촛불혁명까지 120년간의 근현대사 민중항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5·18자유공원 일대에서 '대한민국 민중항쟁 120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동학농민운동부터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3사건,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민중항쟁, 촛불혁명 등 민중항쟁 주요사건의 시대배경과 원인, 추진경과, 후대에 미친 영향 등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5·18자유공원 일대에서는 1980년 5월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탄압이 자행된 당시의 모습을 실감콘텐츠 등을 활용해 재현해 세대 간, 지역 간 역사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회 주관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전시 설계 등에 관한 용역을 공개모집한다.

김용만 시 민주인권과장은 "민주와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비롯한 근현대 민중항쟁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참가자들이 민주주의 의미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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