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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용훈 UNIST총장 "울산 스마트 산업도시 도약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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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신 이노베이션파크, 발전기금재단신설 추진 등

뉴스1

유니스트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용훈총장과 기자간 유니스트 비젼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샜다. 이용훈 총장은 지난해 12월 5일 유니스트 4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 뉴스1 손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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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UNIST 이용훈 총장은 20일 오전 11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는 대학'이 아닌 '해야 할 일을 잘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해 Δ학사 교육 혁신 Δ수월성 연구 추진 Δ인공지능융합연구확대 Δ발전기금재단신설을 통한 지속성장기반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학사교육혁신에 대한 질문에 "지금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밀레니엄 세대로, '가르침'이 아닌 '학습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들고, 각 학과가 중심이 되는 분권화 및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수월성 연구 추진과 연구중심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수의 강의부담을 줄이고, 강의 질을 높여 연구와 교육을 모두 잘 하는 대학을 만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탁월한 연구성과를 위해 학과가 중심이 되는 분권화 추진과 자유로운 환경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융합연구 확대방안에 대해 이 총장은 "울산은 이제 산업도시에서 스마트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할 때"라면서 "핵심연구는 하되 기업들을 돕는 역할을 유니스트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UNIST는 현재 AI혁신 이노베이션파크를 추진 중이며 남구 두왕동 유니스트 캠퍼스에서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발전기금재단 설립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울산시, 우주군과 적극협력을 통한 출연금확보 및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 총장은 다짐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유니스트와 카이스트와 비교하면서 유니스트의 규모에 맞게 기금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카이스트에 비해 유니스트의 학사규모는 절반 정도지만 자금 규모는 4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기금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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