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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연 속 얼음벌판에서 끊임없이 유혹하는 빙어의 입질로 어린 강태공들은 빙어낚시터에서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얼음 놀이터에는 유년시절 꼬챙이로 얼음을 밀며 타던 얼음썰매를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모두가 겨울 축제를 즐겼다.
인제빙어축제장 내에 설치된 실내 놀이터도 연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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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어린이휴게공간은 물론 히어로 캐릭터 전시, 지역 로컬투어체험을 할 수 있는 한과체험, 연필꽂이 만들기, 황태 두드리기, 솔방울 오르골 만들기 등 다양한 테마공간은 가족이 축제를 즐길고 있다.
눈 놀이터로 꾸며진 하얀 눈 속 세상에는'스노우빌리지'가 조성돼 60년대 인제군 시가지의 옛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이 추억을 공유하고 옛 소품과 추억의 교련복, 교복 등을 대여해 축제장에서 인생 샷 남기기에 분주했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20회를 맞은 인제빙어축제는 원조 겨울축제의 명성을 이어가며 3대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기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형 겨울축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장기간 펼쳐지는 빙어축제에서 가족 모두가 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막을 연 인제빙어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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