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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다 같은 ‘음매’ 아냐, 젖소도 ‘제 목소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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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다양한 감정 상태에도 일관된 특성 간직, 무리 속 소통 수단인 듯



갓 태어난 발굽 동물 새끼는 포식자를 피하고 어미의 젖을 빨기 위해 두 가지 전략을 편다. 고라니 새끼는 드러나지 않은 곳에 쥐죽은 듯이 숨어있다가 어미가 신호를 보내면 뛰어나가 젖을 빠는 숨기 전략을 쓴다. 새끼는 어미가 내는 소리를 잘 알아듣는데, 자칫 어미의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면 포식자의 밥이 된다.

누처럼 어미를 따라다니며 젖을 빠는 새끼는 쌍방향 소통이 필수이다. 어미와 새끼가 서로의 소리를 잘 알아들어야 무리 속에서 헤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