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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첨단 나노소재 기업 ‘레몬’, 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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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나노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레몬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410만0000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6200~7200원이다.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거쳐 2월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레몬의 주력 사업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전자파간섭(EMI) 차폐 부품 및 방열시트, 극세 기공을 거친 나노소재 멤브레인 제조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나노소재 멤브레인 제조는 레몬의 성장 동력이다. 뛰어난 통기성과 동시에 방수성을 지니고 있어 아웃도어, 위생용품, 여성용 생리대 등에 많이 쓰인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에 소재를 납품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 '에어퀸'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는 "레몬이 주력으로 진행하는 나노사업은 대량생산이 어려운 만큼 모든 영역이 블루오션에 해당한다. 전기방사 기술이 나온지 80년 이상 됐지만 유일하게 대량 양산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독자적인 나노소재 멤브레인 기술로 초격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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