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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어도비 "美 연말 온라인 쇼핑 역대 최대 매출… 모바일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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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어도비는 지난해 연말 미국 온라인 쇼핑 매출이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1425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어도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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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지난해 연말 미국 온라인 쇼핑 매출이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1425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도비는 지난해 11~12월 사이 미국 연말 쇼핑시즌의 온라인 매출 결과를 분석한 ‘2019년 연말 쇼핑시즌 결과 보고서(2019 Holiday Recap report)’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매출에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이 가장 크게 기여하며 온라인 쇼핑 매출 성장의 84%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눈여겨 볼만한 또다른 트렌드는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매장에서 수령하는 보피스(BOPIS, Buy Online, Pick up in-Store)의 강세"라며 "연말 쇼핑 시즌 중 보피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했다. 아울러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진 사이버 위크엔드(Cyber Weekend) 기간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연말 시즌 온라인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이 중 추수감사절 직전 주가 일찍 시작된 쇼핑 행사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연말 쇼핑시즌 동안 일평균 온라인 총 매출은 23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20억 달러를 넘어선 날이 총 29일을 기록하며 2018년의 26일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슨 우슬리 어도비 커머스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연말 쇼핑시즌에는 스마트폰이 엄청난 온라인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며 "고객 경험이 향상됨에 따라 모바일 쇼핑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했다.

연말 쇼핑시즌 결과 보고서는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와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의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수조 건에 달하는 미국 온라인 쇼핑 사이트 방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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