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는 현대 소비자들의 고차원적인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주목한다. 프리미엄 기업이란 명품, 스포츠, 레저, 화장품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일반 브랜드와 비교해 진입 장벽이 높고 소비자 충성도가 큰 기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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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서 구분하는 세가지 테마 중 '제품(Product)'은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높은 이익률을 보이는 사치품, 소매, 차량 기업들이 해당된다. 또한 '레저' 테마는, 해외여행, 호텔 바캉스, 크루즈 등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프리미엄 여가와 관련된 기업들을 '라이프스타일' 테마에는 스포츠, 헬스케어, 미용 등 소비자의 일상생활 영역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을 포함한다.
이 펀드의 하위 펀드 '픽테프리미엄브랜드' 펀드는 2019년 11월말 기준 최근 3개월간 4.1%, 1년 19.2%, 3년 53.3%의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픽테자산운용사는 1805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테마 전문의 글로벌 운용사로서 프리미엄브랜드를 비롯해, 로보틱스, 인구변화, 시큐리티, 클린에너지, 수자원 등 9개 테마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테마펀드 운용 자산만 약 52조원에 이른다. 픽테자산운용은 운용자산 약 450조원으로 UBS, CS에 이은 스위스 3위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인 픽테그룹의 자회사다.
이정주 삼성자산운용 멀티매니저팀 매니저는 "사회구조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가치부여를 하는 소비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브랜드 기업들은 거시경제에 충격이 와도 꾸준히 실적을 창출하는 만큼 시장상황에 큰 흔들림 없이 지속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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