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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노태악 서울고법 부장판사, 새 대법관 후보 임명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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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노태악 서울고법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16기·사진)가 새 대법관 후보로 임명제청됐다.

대법원은 20일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조희대 대법관 후임 대법관으로 노태악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노 후보자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계성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고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동생이다. 노 전 차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알려진 바 있다. 그는 2013년 문체부 체육국장 시절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최서원 씨 측근인 승마협회 간부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반영했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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