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해군에 파견된 이 교수는 다음 달 병원에 복귀하는 대로 사임계를 낼 예정입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이달까지 해군에 명예 중령으로 파견된 상태입니다.
이 교수는 다음 달 병원으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달 3일 경기남부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나 평교수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외상센터 운영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병원 측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사임 의사를 언론을 통해 접했고 사임과 관계된 서류나 요청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다음 달 이 교수가 돌아와 사임계를 내면 아주대 총장이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이 교수의 결정에는 그동안 계속된 병원 측과의 갈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교수는 외상센터 병실 배정이나 예산 운용 등을 둘러싸고 병원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최근엔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욕설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경기도는 이 교수의 거취와 관계 없이 닥터헬기 비행 훈련을 거쳐 내일(21일)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윤재영 기자 , 이화영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