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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은성수 "라임사태 누구탓 아닌 전체 금융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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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라임사태와 관련해 '누구탓'을 해서는 안된다며 '전체 금융권'의 문제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중은행장들에게는 내부통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20일 은 위원장은 은행연합회 이사회 만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라임관련 실사 중으로 2월 7일정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판매사인 은행과 라임자산운용,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 등과 금융감독원은 계속협의하고 팔로업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은 위원장은 "너가 잘했냐 이런 시시비비보다 전체 금융권 문제기 때문에 합심해야한다"면서 "이 문제를 누구탓을 하지말고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 위원장은 "결국 지나보니 (이사태도) 준법감시인, 내부통제의 문제가 아니겠냐"면서 "결국 다시 신뢰문제기 때문에 우리가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시중은행장들에 내부통제에 신경써달라고부탁했다" 고 전했다.

한편 DLF 제재심과 관련해 우리은행, 하나은행 최고경영자(CEO) 중징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약하다는 논란에 대해 은 위원장은 "법을 떠나 사실 관계로써 내부통제를 했냐 안했냐가 팩트 문제지, 법이 되냐 안되냐 문제는 아니다"면서 "은행장은 충분히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했다는 것이고, 금감원은 충분하지 않다는 근거를 가지고 다투는 것인지 법적으로 가능하냐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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