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명수 대법원장, 새 대법관에 노태악 임명제청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3월에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관 후임으로 노태악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제청했습니다. 대법원은 "노 부장판사가 1990년부터 30년 동안 판사로 일했고 약자와 소수자의 기본권을 늘리기 위한 판결에 힘썼다"고 설명했습니다.

2. '직원 성추행 의혹' 임강택 통일연구원장 해임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임강택 원장이 직원들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취임한 지 일곱 달 만에 해임됐습니다. 임 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 이후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들의 몸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3. 세스코 노조 "직원 불법사찰" 고발…사측, 부인

해충방역업체 '세스코' 노조가 회사 측이 수년 동안 직원들을 불법으로 사찰했다며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이 작성한 걸로 추정되는 퇴직자 쉰여덟 명에 대한 '동향 조사 문건'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문건에는 퇴직자를 따라다니며 시간 단위로 만난 사람, 방문한 장소 등을 세세하게 기록한 일지와 개인 우편물을 열람한 기록 등이 담겨 있습니다. '세스코' 측은 "불법으로 사찰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4. '최악 산불' 호주에 골프공 크기 우박·폭풍우

사상 최악의 산불에 시달린 호주에서 이번엔 골프공 크기만 한 우박이 내렸습니다.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며 홍수가 나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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