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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 2명 선출…회의서 의결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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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 아우르기 위해 매진"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청년당대표 선발토론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1.20.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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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새로운보수당이 두 명의 청년 당대표를 선발해 당 대표단 구성을 완료하며 청년층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새보수당은 20일 청년 당대표 후보자 선발토론회를 열고 심리 상담 업체 부사장인 31세 이효원 씨와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에 재학 중인 29세 김용태 씨를 청년 당대표로 선발했다.

이날 선발을 통해 새보수당은 현직 초·재선 의원으로 이뤄진 공동 당대표 5인과 청년 2인의 공동 당대표까지 포함, 총 7인의 당 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새보수당은 지난 16일 29명의 청년당대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당내인사 10인과 외부인사 10인으로 구성된 공동배심원단의 심사와 면접을 통해 4인의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선발토론회에서는 4인 후보자의 조별 1:1 토론 진행 내용과 배심원단의 개별 질의에 대한 응답 내용을 종합평가, 최종 2인의 청년 당대표를 선발했다.

배심원단으로 오신환·정운천 공동대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이혜훈 총선기획단장, 이준석 전 최고위원, 윤석대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또 당외에서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원한 시민 중 무작위로 뽑힌 10명이 국민 배심원단으로 선발됐다.

김용태 씨는 "지난 보수정당들은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지 못했고 기득권만을 위한 정치를 이어와 실망의 연속이었다"며 "청년 당대표로서 이번만큼은 보수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원 씨는 "새로운보수당은 청년 팔이를 하는 정당과는 달리 청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정당이었다"며 "새보수당이 품고 있는 이상을 공유하고 펼치기 위해 힘쓰는 청년 당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청년들로 이미지만 부각하려는 정당들과는 달리, 우리는 청년들에게 실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왜 청년 정당인지를 보여줬다"며 "이번 이벤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년을 포함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정당이 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된 두 청년 당대표는 앞으로 새로운보수당의 당 대표단 회의에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 격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당대표단-청년 연석회의'에서 청년들의 회의참여를 독려하고 주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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