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섭 예천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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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김선섭 제78대 경북 예천경찰서장이 20일 취임했다.

21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신임 김선섭 서장은 안동 출신으로 1995년 경찰간부 후보(43기),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지방경찰청 인사계장, 교육계장, 치안지도관, 봉화경찰서장, 경북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등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식에서 “물 맑고 인심좋은 ‘선비와 충효의 고을’ 웅비예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반갑게 맞아준 예천군민에게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서장은 “예천경찰은 제복입은 군민으로서 ‘경찰이 곧 군민이고, 군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의 전환으로 경찰이 아닌 군민의 관점에서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헌법적 가치와 절차적 정의 실현을 위해서 범죄예방, 교통단속, 수사 등 경찰활동 전반에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권 행사시 적법절차와 비례원칙 준수를 체질화하고 정성을 다해 달라”며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피해자에게 더욱 세심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강·절도, 폭력배,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범죄를 집중단속해 주민불안을 해소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의 비상벨인 112신고에는 관할과 기능을 불문한 신속한 출동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범죄를 차단하는 ‘예방치안의 마지막 단계’라는 점을 명심해 신뢰받는 예천경찰이 돼야 한다”며 “지위에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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