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비에이치의 실적은 매출액 1840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재고조정 때문"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은 생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북미 제조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반등과 OLED 채택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692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분기 부진과 OLED 출하량 감소 등의 뉴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비에이치의 과거 6개월 주가 상승률은 관련 부품사 13개 업체 중 최하위권"이라고 덧붙였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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