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3동 일대 34만㎡를 재생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이천이 흐르는 살기 좋은 초안산 마을’을 비전으로 공동체, 생활환경, 문화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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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1970~1980년대 주거지 개발로 현재의 주거형태가 생겼다. 이후 2015년 재건축예정구역 3곳이 해제됐고 인구감소, 산업쇠퇴, 건축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2016년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서울시 희망지사업을 신청하고 2017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이날 결정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시행계획안 3건은 조건부 가결됐다. 이에 따라 중랑구 중화동 312번지, 은평구 불광동 442번지, 불광동 480번지 일대에서는 주민 스스로 낡은 단독주택을 개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완화를 통해 전체 연면적의 20% 이상에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이 중 불광동 일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민합의체와 함께 최초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한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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