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제로 사라질 공원…생명 연장으로 활력 불어넣는다
김천시가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도심속 모험 및 건강과 휴식의 지좌공원을 조성키로 했다./제공=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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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아시아투데이 최인호 기자 = 경북 김천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의 일몰제에 대비해 도심속 지좌공원을 조성한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공원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공원을 20년 이상 공원조성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그 효력을 상실하는 제도로 올해 7월이면 서울시 면적의 절반(636㎢)에 이르는 도시공원 부지가 전국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공원일몰제를 대비해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지방채 발행, 민간공원 조성 등으로 공원 실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원은 실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구도심 자연경관 보호와 시민의 복지를 위해 신음공원과 지좌공원을 공원시설로 남기고 대부분의 장기미집행 공원 지역은 실효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58억원이 투입되는 지좌공원은 황산 일원에 29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편입토지 보상계획 공고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산 정상부에 창의적인 전망타워 설치를 위해 전국에 건축공모중에 있으며 전망타워가 조성되면 김천을 알릴 수 있는 전국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 김천을 알리고 부항댐과 연계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도시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인기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게 되면 직간접적인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전망타워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정상까지 도로를 설치하고 폭포에서 전망대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해 황산을 복원하고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즐기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돌려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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