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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한국당 6호 영입인재 신범철 “文정부 외교정책, 넘어선 안될 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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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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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위해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영입했다. 신 센터장은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 외교부 정책기획관 등을 지내며 '안보 전문가'로 활동한 인재다.

황교안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신 센터장에게 당의 외교안보 정책 '교과서'인 민평론 책자와 배지를 수여하며 그를 환영했다. 황 대표는 '신범철 박사를 우리 당으로 부른 것은 우리 당이 아니라 나라가 불렀다'고 소개했다.

황 대표는 '당에 안보 전문가가 많지 않았다'면서 '좋은 분들을 찾은 결과 안보 영역에 아주 해박하고 설명도 잘해 방송에서 이 어려운 이슈를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신 박사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말로만 하는 평화가 아니라 진정한 평화, 말로만 하는 비핵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핵폐기가 정책적으로도 이뤄져 나갈 수 있도록 신 박사와 함께 하겠다. 관심을 갖고 응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서 안보를 지킬 수 있는 큰 틀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박사는 '항상 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어제부로 사직하고 오늘부터 자유한국당 신범철이 됐다'며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혹시라도 정파적 의견으로 말한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까봐 가장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외교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잃고 넘어선 안될 선을 넘는 것 같다'며 '민주주의가 특정 정파에게만 유리하게 되면 안 된다. 정치인으로서 민주주의가 특정 정파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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