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과 연계…여성농업인 권익 대변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공=제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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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도 상반기 인사를 단행하며 농축산식품국 친환경농업정책과 내에 농업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여성농업인지원팀을 신설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현장에서의 여성농업인 역할과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신설된 여성농업지원팀은 여성 농업인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 정책 등 전문 여성농업인 육성과 복지 향상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 농가인구는 8만2751명으로, 이중 여성농업인은 4만1610명으로 50.3%에 달한다. 이번 여성농업지원팀 신설은 1차 산업에 대한 현장 중심의 행정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도정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여성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정책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내 여성농가 비율은 지난 2015년 49.9%에서 2018년 50.3%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1명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여성농업인 경영능력 향상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담해왔다.
신설팀은 팀장을 비롯한 3명으로 구성돼 여성농업인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이들은 여성농업인들과의 소통 강화와 여성농업인의 권익 대변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내 전담부서인 농촌여성정책팀과 연계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전병화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여성복지 및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을 강화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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