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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환경부, 설 연휴 쓰레기 무단투기·불법소각·과대포장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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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환경부는 21일 올해 깨끗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한 ‘설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진한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 관련 전국 지자체에서 총 6589명의 단속반원이 활동했으며, 쓰레기 불법투기 777건을 단속해 총 1억2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올해 ‘설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우선 각 지자체는 설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알려 주민 혼란을 피하고,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확대 마련, 기동 청소반 등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담당 구역별로 주요 도로 정체구간 등에서 쓰레기 불법 소각 및 불법 투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계도와 점검도 강화한다.

환경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터미널,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청소인력 배치, 이동식 간이수거함 설치를 통해 분리수거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설 연휴기간 폐기물 미반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휴일 27일 폐기물 반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설 명절 과대포장을 점검하고, 명절 음식문화 개선, 재래시장·마트·백화점 방문 시 장바구니 사용 동참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아 불법투기와 불법소각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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