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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남소방 특별경계근무 '설 연휴 화재 사망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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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통시장·터미널 등 45곳 소방력 전진 배치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119종합상황실(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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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화재 사망자 제로화'를 목표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 전날인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선다.

소방공무원 3480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 154명 등 모두 1만 3813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632대, 소방정 2대, 헬기 1대 등 635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서장 중심으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취약 지역의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과 역, 터미널 등 45곳에 소방차량과 인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자연재난 사고에 대비해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빈 집의 화기 제거와 가스 차단 등 생활 민원 안내조치를 적극 시행한다.

설 연휴 동안 119 신고·상담 전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19종합상황실의 상황 관리 업무도 강화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도민에게 안내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23일에는 '설 명절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귀성객 주요 이동 거점 장소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이 화재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한발 앞선 예방 활동과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에 앞서 도내 전통시장 10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모두 8곳이 자동화재탐지설비 불량, 소화기 내구연도 경과 등 안전관리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정·보완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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