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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노석환 관세청장 "수출하기 좋은 통관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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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

51개국 외교사절과 올해 세계 관세행정 목표 논의

이데일리

노석환 관세청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38회 국세관세의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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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노석환 관세청장은 21일 “앞으로도 국제 관세외교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관세행정을 세계적으로 표준화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 청장은 이날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38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에서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하기 좋은 통관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벨라루스 대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한 19개국 대사 등 51개국 외교사절과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국제관세의 날’은 1981년 우리나라가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에 처음으로 제안해 시작된 기념일로, 1983년부터 매년 WCO와 각 회원국에서 WCO 창립일(1월26일)에 맞춰 기념하고 있다. WCO는 전 세계 183개국이 가입해 있고,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다.

노 청장은 전세계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 관세청과 WCO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하면서 각국 외교사절들에게 관세행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관세행정과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운영 등 올해 관세청의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관세행정기법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세관 능력배양 활동 계획도 밝혔다.

노 청장은 주한 외국대사,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과 최근의 관세행정 동향에 대해 서로 환담하면서 기업의 교역활동 증진 및 해외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한편 노 청장은 밀수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마약, 담배 등의 적발에 크게 기여한 일본과 호주 관세당국 및 말레이시아 경찰청과 국내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이베이코리아(유)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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