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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조명래 "만드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인 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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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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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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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1일 "2020년은 폐기물정책을 대전환하는 원년"이라며 "만드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인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국민들의 노력으로 많은 일회용품이 줄었으나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배달음식, 축제, 장례식장, 택배 등 일상생활 주변에는 아직도 일회용품이 넘쳐나고 있다"며 "장을 볼 때는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 가정에서는 일회용 도시락 또는 수저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과대 포장된 제품은 사지도 받지도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소비자의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생산과 유통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불편하지만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고 행동할 때 환경은 바뀌고 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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