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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13회 아산의학상'에 이원재 서울대 교수·이재원 울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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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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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연구를 주도한 이원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심장질환 치료 수준을 끌어올린 이재원 울산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아산의학상’을 받게 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이원재(53)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임상의학 부문에 이재원(63) 울산대의대 흉부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로는 주영석(38)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이용호(40)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재단에 따르면 이원재 교수는 장내 미생물들의 생태계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생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국내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원 교수는 부정맥수술, 심장이식수술 등 성인 심장질환 수술법 발전과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줄이는 최소침습수술 도입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영석 교수는 일부 폐암은 흡연과 무관하게 폐 세포 내 염색체의 파괴적 변화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는 연구성과와 같은 암유전체 돌연변이의 생성 원리를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용호 교수는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면서 지방간의 새로운 기전과 치료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상금은 기초·임상 부문 수상자가 각각 3억원이며,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는 각각 5천만원이다. 제13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9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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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원재 교수./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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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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