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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여성 골병드는 설날? “이젠 가족 모두 함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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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가족 성평등 실천 캠페인 진행

쿠키뉴스


곧 다가올 설날을 맞아 정부가 여성에 쏠린 가사를 가족 구성원 모두가 나누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2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캠페인은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의 구분 없이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 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구체적 실천내용은 ▲온가족이 함께 명절을 준비하는 성평등한 명절 문화 만들기 ▲가족 간에 서로 존중하는 대화법과 언어문화 만들기 등이다.

특히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여가부는 이번 설 명절에도 가족 간의 평등한 언어 사용을 확산하고,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현실을 반영한 가족 호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언어 예절 캠페인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가령, 배우자의 부모의 경우 '장인어른‧장모' 대신 '아버님‧아버지' 또는 '어머님‧어머니'로, 자녀의 외조부모는 '할아버지‧할머니' 등이다.

또한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전래 놀이, 설 명절 문화 이해 교육, 윷놀이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이달 중 진행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아직 한국문화가 낯선 다문화가족이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녀와 함께 하는 떡국 만들기', '마을 전통 체험', '엄마․아빠나라 명절 알기', '나라별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쿠키뉴스 김양균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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