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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국방업무보고]올해 병력 2.4만명 추가 감축, 장군도 15명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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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보훈처·방사청·병무청 대통령 업무보고

2022년까지 상비병력 50만명 계획 지속 추진

장군 정원도 360명 목표로 매년 15명씩 추가 감축

해안경계부대 등 현행작전부대 인력은 보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는 국방개혁 2.0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육군 병력 2만4000여명을 줄인다. 장군 정원 역시 올해에만 15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21일 오후 육·해·공군 지휘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강한 안보, 책임 보훈’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61만8000여명 수준이던 상비군을 2018년 59만9000명으로 줄였다. 이어 지난 해 추가로 2만명을 감원해 57만9000명으로 병력 수가 감소했다. 올해도 2만4000명, 2021년에는 2만5000명, 2022년 3만명을 줄여 병력 규모를 50만명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대신 간부와 민간인력은 지속적으로 증원한다는 구상이다. 간부의 경우 지난 해 58명을 늘렸는데, 올해는 1229명을 증원한다. 민간 인력 역시 지난 해 6005명을 충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4414명을 늘린다.

특히 현행작전부대 병력은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해안경계부대에 2138명을 증원했는데, 올해는 해안경계부대 및 감시·정찰 방공포대에 892명을 보강한다

장군 정원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감축을 추진해 지난 해까지 405명으로 줄였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15명씩 감축해 장군 정원을 360명으로 축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지난 6일 열린 2020년 첫 육군훈련소 입영행사에 참석한 입영장정과 가족들이 부대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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