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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산업정책연구원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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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선정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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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 과정에서 고객(소비자)들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여기에 그 출처가 의심스럽고 비대칭적인 포지션의 정보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어려움을 가중한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단번에, 꽤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브랜드다. 고객에게 브랜드는 신뢰이고 하나의 지침이며, 지속가능한 대안이 된다.”

오랜 기간 브랜드 자산관리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를 쌓은 데이비드 아커(David A. Aaker) UC버클리 명예교수는 브랜드의 의미와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처럼 브랜드는 기업 신뢰의 기준이 되고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국내로만 국한됐던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최근 들어 국경·수단의 장벽을 넘어 미답의 영역으로 접어들고 있다. 동일한 기능을 가진 상품이나 서비스 라도 이제는 이미지와 스토리, 디자인, 가격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으면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업(기관)들의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국내 대표적인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공모,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4th Korea Brand Hall of Fame)’을 선정해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금융/통신/산업경쟁력, 유통/교육/생활서비스/공공, 가전/소비내구재 등 총 9개 분야에서 46개 기업(기관) 5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어떻게 선정했나 = 금융·통신·유통·식품·가전·자동차·교육·생활서비스·공공서비스 등 국민 소비생활과 밀접한 부문을 중심으로 사전 브랜드 조사를 했다. 시장 정보, 기초 경영 자료, 언론보도 등을 활용해 리서치를 하고 후보 브랜드군을 선정했다. 이어 후보 브랜드를 바탕으로 김길선 심사위원장(서강대 교수) 중심의 2차 전문가 심사를 해 최종 수상 브랜드를 확정했다. 평가 항목은 기업경영 실적 및 브랜드 가치, 고객만족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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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선 심사위원장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한국생산관리학회 부회장)

이번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는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가치와 역동성을 대표하는 총 46개 기업(기관)의 5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이 리스트에는 금융·통신·교육과 같은 기초 서비스 분야부터 가전·자동차 등 생활 내구재 분야, 나아가 공공·산업경쟁력 분야에 걸쳐 이미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믿음직스러운 브랜드만이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서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들까지 다수 포함됐다.

모두 두 차례의 까다롭고 엄격한 예심과 본심을 통해 확정됐다. 이번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브랜드들에 대해선 아쉬움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해가 갈수록 본 행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커지면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주신 데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들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서 활발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더 큰 성장을 기원하며, 다시 한번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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