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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과테말라, 한국산 철강에 '세이프가드' 적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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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韓철강제품 세이프가드 조사 무혐의 결정

조치 부과 없이 조사 종료…"철강 수출 불확실성 해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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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과테말라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과테말라 경제부는 지난 20일 관보를 통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별도 조치 없이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 경제부는 "한국산 철강제품 수입이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며 "GATT 1994 제19조에 명시된 조건과 세이프가드 협정 및 세이프 가드 조치에 관한 중미시행령에 부합하지 않아 세이프가드 조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지난해 8월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대상은 알루미늄·아연 합금강으로 한국 수출 기업 중에는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이 해당됐다. 2개 기업의 수출량은 총 3만3000여t에 달한다.

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 기업, 외교부, 산업부와 공조를 진행하며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까스티요 차기 정부 부통령, 친치야 한·과테말라 의원친선협회장 등 최고위급 면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경제계 대표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과테말라 정부가 한국산 철강제품 수입을 막지 않도록 총력 대응했다.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은 "과테말라의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로 한국 기업들이 우려했던 대(對)과테말라 철강 수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중미지역 최대 시장인 과테말라에 대한 우리 제품 수출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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