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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센과 치히로', '토토로' …지브리 영화 20편, '넷플릭스'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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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사진=Lionel BONAVENTURE(AFP),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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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넷플릭스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20편을 볼 수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이 스트리밍 서비스(OTT)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부터 넷플릭스에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영화가 순차적으로 서비스된다고 20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영화 20편이 일본과 북미를 제외하고 전세계 넷플릭스에서 28개 자막과 20개 언어 더빙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먼저 '이웃집 토토로'와 '마녀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등 6편이 2월부터 서비스되고 3월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7편이 추가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7편은 4월부터 서비스된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오랫동안 스트리밍서비스에 상영권 제공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작년에 출시된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가 스트리밍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브리 스튜디오 상영권 계약을 따낸 후 넷플릭스도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HBO맥스가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독점 상영권을 갖고 5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이 시대에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하고 훌륭한 방법이 있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경험을 통해 지브리 스튜디오 세계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이 인턴기자 joonee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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