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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 4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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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해 전북소방본부 119 구급대는 4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소방본부의 '2019년 119 구급대의 구급활동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19 구급대는 12만9401번 출동해 7만894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루 평균 4분에 1번꼴로 출동한 셈으로 출동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8건(3.8%) 증가했다. 이송건수와 이송인원은 소폭 감소했다.

구급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수가 4만7740명으로 이송인원의 61.5%를 차지했으며, 사고부상 1만7177명(22.2%), 교통사고 1만560명(12.9%) 순이다.

환자 발생 장소는 가정이 4만6867명(59.4%)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1만2797명(16.2%), 상업시설 3688명(4.7%) 순으로 집계됐다.

환자 연령은 70대 1만5662명(19.8%), 80대 1만3688명(17.4%), 50대 1만3020명(16.4%) 등으로 노인과 중장년 비율이 높았다.

전북의 인구 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 노인 환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시간별로는 오전 8~9시 9565명(12.1%), 오전 10~11시 8777명(11.1%) 순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3만4828명(44.1%)을 이송해 주로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구급활동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방서비스 수요에 맞는 맞춤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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