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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전북대 자연사박물관 ‘어류학자의 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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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사는 참종개 볼 수 있어
지역민과 소통 유익한 정보 제공
김익수 명예교수 업적 공유
신종 물고기 18종 발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


파이낸셜뉴스

전북대 자연사박물관 어류학자의 방 오픈식 기념 촬영. 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익수 명예교수. 사진=전북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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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어류학자의 방’을 개설했다.

‘은빛 여울에 사는 우리 물고기의 다양성 탐구’를 주제로 한 어류학자의 방에는 연구자 소개와 함께 연구 내용 및 방법, 논문, 도감, 표본, 사진, 채집 도구, 연구 노트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살아 움직이는 쉬리와 참종개를 수조에서 볼 수 있다.

어류학자뿐 아니라 식물학자(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선병윤 명예교수)와 지질학자(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과 오창환 교수)의 방도 들여 자연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 내용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어류 분야에 커다란 연구 성과를 남긴 김익수 명예교수(1975~2008)의 업적을 기리며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김익수 명예교수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신종 물고기 18종을 발표했고, 국내외 학술지 논문 198편과 15권의 책을 저술하는 등 연구 업적을 남겼다.

박진호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어류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중·고등학생이 어류학자와 해당 학문에 대해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과 생명의 소중함, 서식지 보존 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이고 설명절은 휴무다.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한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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