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국내 ‘우한 폐렴’ 유증상자 3명 ‘음성’ 확인, 격리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우한 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유증상자 3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본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유증상자 3명을 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이들에게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를 해제했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시험이다. 음성 판정은 우한 폐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3명 가운데 1명은 인플루엔자(독감), 1명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정확한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급성호흡기바이러스 8종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일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조사대상 유증상자’ 10명은 모두 격리 해제됐다.

국내 첫 확진환자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 1명은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본은 확진환자 접촉자 35명에 대해서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하며 감염여부를 살피고 있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