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코미디의 별' 지다...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씨 별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대모사 능력으로 인기 얻었던 남보원 씨 별세

故 백남봉 씨와 경쟁하면서도 '쌍두마차'로 호흡

北 평안남도 출생…2000년 누나와 이산가족 상봉

일 년 넘게 감기로 병원 치료…올 초 병세 악화

[앵커]
성대모사와 원맨쇼의 달인으로 통했던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씨가 별세했습니다.

어떤 소리든 한 번 들으면 그대로 흉내 낼 정도로 완벽한 성대모사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희극인의 별로 자리매김했던 고인의 삶, 김혜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색소폰이나 트럼펫 같은 악기 소리까지.

어떤 소리든 진짜처럼 그대로 흉내 내는 남다른 능력을 자랑했던 남보원 씨.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하며 무대에 오른 그는, 코미디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