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5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1월 중순까지 조업일수(14.5일)는 지난해와 같아 일평균 수출액 역시 0.2% 감소했다. 월말까지 이 추세가 바꾸지 않으면 ‘올해부터는 수출이 반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여 온 정부도 머쓱해질 판이다.
1월 중순까지의 수출 감소는 주로 승용차(-6.8%)·무선통신기기(-6.2%)·선박(-42.1%)에서 비롯됐다. 반면 지난해 수출 감소 주도 품목이었던 반도체(8.7%)·석유제품(19.3%) 등은 수출액이 늘었다. 1월 중순까지는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적어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24억5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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