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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포항시, 중국 우한시 집단 폐렴 발생...지역사회 선제적 감시‧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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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 경보 ‘관심’→‘주의’로 상향

아주경제

포항시청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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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국내에서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중국 국적·우한시 거주·35세·여성)가 발생함에 따라,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사회 감시·대응강화 및 중국 폐렴 감염 주의사항 안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중국 춘절(1월 24~30일)이 다가옴에 따라 중국 입국자 증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설날(1월 24~27일)과도 겹쳐 국내‧외 인구 이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의 감염차단을 위해 관내 의료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며, 설 연휴 24시간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포항시 보건당국은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 시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신속하게 조처할 방침이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또는 남‧북구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 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최주호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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