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중국 부총리. © 로아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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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정(韓正) 중국 부총리가 21일(현지시간) 중국은 세계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시장 접근을 제공하고자 하며 개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부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중국 경제의 근본적인 추세는 변함이 없으며 중국은 모든 위험과 도전을 극복할 준비가 잘 돼 있다"며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 문을 활짝 열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성공을 자찬하며 대기업들과 전 세계 정책입안자들에게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한 부총리는 포괄적인 연설에서 세계화를 옹호하며 국제 관계는 한 국가가 지배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일방적이고 보호주의적인 관행은 아무 것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일부 국가의 보호주의와 일방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개방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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