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본관. [사진 제공 = 고려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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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전문대는 지원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6개 최고경영자과정(MBA)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CEMS Global Alliance의 국내 유일한 정회원으로서 운영하는 Global MIM(Master's in International Management·국제경영학석사), 고려대 학위를 기본으로 해외 유수 대학의 복수 학위를 취득하거나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는 Global MBA, 중국 푸단대(Fudan University)·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복수 학위 과정 S³ Asia MBA(에스큐브 아시아 MBA)가 있다. 또 직장인 대상 MBA 프로그램 Korea MBA와 고급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9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27위에 랭크된 Executive MBA, 금융 분야에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Finance MBA 과정도 있다. 현재 고려대 경영전문대는 2020학년도 주간 MBA로 Global MIM, Global MBA, S³ Asia MBA 주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 Global MIM, CEMS MIM 복수 취득 가능
CEMS는 한 나라에서 단 한 개의 경영대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CEMS 회원교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프랑스 파리경영대(HEC Paris) △캐나다 웨스턴대(Ivey Business School) △일본 게이오대(Keio University) △중국 칭화대(Tsinghua University School of Economics and Management) △싱가포르국립대 등 고려대를 포함해 총 32개교다. 이 연합은 석사 학생·인턴십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어 맥킨지컴퍼니, 구글,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과 산학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학교 측은 "고려대 경영전문대는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CEMS Global Alliance의 국내 유일 정회원으로 참여하며 Global MI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Global MIM 과정은 첫 학기를 수학한 뒤 30여 개 CEMS 협정교 중 한 곳에서 두 번째 학기를 보내고, 필수적으로 글로벌 기업에서 8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려대 Global MIM 과정 학생들은 CEMS MIM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해당 CEMS MIM 과정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발표한 Masters in Management 2019 세계 랭킹에서 8위 자리에 오른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MIM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Global MIM의 입학설명회는 2월 19일과 3월 4일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와 서류 접수는 3월 27일까지이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4월 3일이다. 이후 4월 11일 면접을 거쳐 4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다양한 세부과정
고려대 Global MBA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고려대 Global MBA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과정 내 프로그램을 MBA 단일 과정, 교환학생 과정, EBS·ESCP MIM(Master's in Management) 등 3개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우선 Global MBA 내 단일 취득 과정은 1년 동안 총 45학점을 이수해 MBA 학위를 취득하고 현업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환학생을 갈 경우 MBA 차원에서 협정을 맺고 있는 세계 30여 개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수학 기간은 6개월이 추가돼 조금 더 여유롭게 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있다.
Global MBA 프로그램 이수를 기본으로, 독일 유러피언 비즈니스 스쿨(EBS) 또는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ESCP Europe)에서 복수 학위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EBS MIM 또는 ESCP MIM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2년간 각각 94학점, 83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처음 1년간 고려대에서 필수·선택 과목을 수학하고, 남은 1년간 자신이 선택한 학교에서 선택과목을 듣는 것과 동시에 논문을 제출해야 졸업 요건이 충족된다.
고려대 Global MBA는 세 번의 라운드를 거쳐 모집을 진행하는데 라운드마다 별도의 입학설명회도 진행한다. 인터넷 접수는 2월 14일까지다. 고려대 Global MBA는 2월 1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뒤 2월 21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은 2월 29일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3월 6일이다.
◆ 푸단·싱가포르국립대와 MBA 공동운영
고려대 측은 "특히 본교에서는 그 누구보다 일찍 아시아 시대를 대비한 경영학 교육을 실시해왔다"면서 "이를 방증하는 것이 바로 2008년에 개설된 S³ Asia MBA"라고 소개했다. 고려대, 싱가포르국립대, 푸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S³ Asia MBA는 전 강의가 100% 영어로 진행되는 아시아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고려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기본으로 싱가포르국립대와 푸단대 중 1개교의 석사 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어 아시아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거나 아시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과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고려대 S³ Asia MBA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영대 인증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AACSB)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며 "AACSB는 S³ Asia MBA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3개교를 직접 시찰한 결과를 토대로,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모범 교육 사례로 고려대 S³ Asia MBA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고려대 S³ Asia MBA는 3월 7일과 4월 1일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이후 단 한 차례 지원자를 모집한다. 4월 24일까지 인터넷 접수가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4월 27일까지다. 면접은 5월 16일이며, 최종합격자는 5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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