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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du News] KAIST 최고경영자과정, AI·빅데이터…기술트렌드 잡고 경영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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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업 현장. [사진 제공 =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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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경영대학이 2020년 상반기(제52기) 최고경영자과정(Advanced Innovative Management Program·AIM)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정부기관 고위 고급공무원, 국회의원과 군 장성 등 최고경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영자 배출과 함께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4년 개설됐다. 지금까지 1800여 명의 동문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학교 측은 "KAIST 경영대학이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에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최고경영자에게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차별화된 최신 경영이론교육을 통해 신기술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가치혁신을 만들어 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은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하는 '신기술 트렌드의 이해와 활용'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혁신' '융합시대의 가치창출' 등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나뉘어 있다.

신기술 트렌드의 이해와 활용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가상인체를 이용한 식약품 개발 등 KAIST 본원과 경영대학 교수진이 함께 진행하는 과학기술과 경영 융합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읽는 안목을 키우고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혁신은 디지털 경제와 플랫폼 비즈니스, 경영혁신, 블록체인 생태계, 스마트 팩토리 등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고 기술 발전을 통한 성장전략을 모색하며, 제품 중심의 산업화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이 원하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융합시대의 가치 창출은 KAIST 경영대학 교수진과 세계적 수준의 외부 강사진이 하이테크 경영과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부터 금융환경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은 미국 시애틀에서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가치혁신 창출을 실현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스타벅스 등 해외 유수 기업 방문과 명문 대학 특강 등 다양한 통찰력과 자극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동문 간 네트워크를 위한 국내 연수와 동기회사 방문 등 기회도 주어진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은 세계적 수준을 갖춘 KAIST 본원과 경영대학 교수진의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의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모집기간은 2월 16일까지다. 향후 과정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AIST 경영대학 서울캠퍼스에서 3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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