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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일본 수출규제에 소부장 뜬다 예측한 베스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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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9 베스트리포트]최우수상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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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디스플레이 업종을 분석한 '일본 수출 제재 영향 그리고 FMM' 보고서는 2019년 연간 베스트리포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본이 지난해 7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3개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자, 정 연구원은 발빠르게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낮아 이미 상당 부분 국산화가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일본의 수출 규제가 극단적으로 확대될 경우 국내 업체들에게 100% 플렉시블 OLED를 공급받고 있는 애플도 아이폰 출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국내 OLED 산업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나선다면 중장기적으로 공급 가능성이 있는 업체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관련 종목으로 웨이브일렉트로, APS홀딩스, 필옵틱스 등을 꼽았다.

그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업체 AP 시스템와 지주사인 APS 홀딩스는 FMM 신규 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2019년 하반기에 APS홀딩스는 AP 시스템으로부터 FMM 제조 장비를 공급 받아 본격적으로 FMM 양산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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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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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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