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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올해 1억8000만원을 투입해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복지 카드 지원사업'을 펼친다.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은 1812명이다. 전체 10만3316명 초ㆍ중ㆍ고등학생의 1.75%를 차지한다. 이들은 학교 부적응, 취업, 검정고시, 해외 유학 등을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
성남시는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 15만원씩(월 5만원)을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충전방식으로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우처는 서점, 안경집, 학원 등 성남지역 1372곳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16~18세 청소년이다.
특히 중원구 여수동에 있는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031-729-9171~7)에서 분기마다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지급대상 명단에 포함된다.
신청 장소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다. 본인 또는 법정 대리인이 정원외관리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가지고 가야 한다.
신청한 달부터 지급해 이달 31일을 넘기기 전에 신청해야 1월분을 포함한 1분기 바우처(15만원)를 4월 중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복지 카드 지원사업'을 처음 도입해 최근 5개월간 177명에게 3780만원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지급됐다"면서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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