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노란우산공제가 해외주식 위탁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6곳을 선정했다. 직·간접형을 포함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투자다. 해외주식 투자를 확대해 자산수익률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1000억원 규모의 직접운용형 운용사에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피데스자산운용은 베트남에 특화된 운용사다.
직접운용형은 국내 소재의 자산운용사가 시장분석, 종목분석, 매매 등 운용관련 제반사항을 직접 운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조인트벤처 운용사는 해외 합작사의 개입 없이 국내 운용사가 독자적인 프로세스로 운용해야 한다.
4000억원 규모의 간접운용형은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이 맡는다. KB자산운용은 예비운용사로 뽑혔다. 간접운용형은 국내 소재의 위탁 운용관리기관이 복수의 해외 현지 전문운용기관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조인트벤처 운용사는 하부 포트폴리오로 해외합작사 편입이 불가능하다.
투자지역은 글로벌 시장이며, 투자전략은 절대수익형과 성장추구형을 추구한다. 투자기간은 펀드 설정일로부터 3년이며, 3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된다.
노란우산공제의 종전 해외주식 운용자산(AUM)은 700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로 1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노란우산공제는 2018년 하이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해외주식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2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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