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 수출실적 20억8929만달러.
올해는 적극적인 e커머스 시장 진출과 이머징마켓 발굴 추진.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 수출이 2년 연속 20억불을 달성하였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의료용전자기기 3억 3892만달러, 자동차부품 2억5219만달러, 시멘트 2억4152만달러, 면류 1억6079만달러이다.
21일 강원도는 수출이 2년 연속 20억불을 달성하였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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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3억7714만달러, 미국 3억5802만달러, 일본 2억2276만달러, 인도 7573만달러, 멕시코 6165만달러, 인도네시아 6038만달러 순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전국의 수출 증감률이 -10.3%을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고 밝혔다.
이번 20억불 돌파는 강원도 수출은 9개월 연속 상승 후 다소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12월 면류,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올해 수출 25억불 목표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멘트 수출은 중국, 미국에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32.6% 상승, 자동차부품은 미국, 멕시코 등에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24.3% 상승, 면류는 중국, 말레이시아에 한국면류 선호에 따라 전년대비 23.7% 수출이 증가하였다.
또한, 인삼류(52%↑), 채소류(9.2%↑), 화장품(5.5%↑) 등 강원도 전략품목도 꾸준하게 증가세를 지속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는 올해 강원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 왕홍(인플루언서) 등 활용한 해외 온라인 마케팅 강화 및 동남미, 중남미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대용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올해는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한 온라인 신흥시장의 수요에 맞는 수출품목 육성과 함께 동남아, 중남미 등 수출시장 다변화로 적극적인 이머징마켓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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